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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불어넣기

생명 불어넣기 바위는 수 천 년 아니 수 만년을 지구와 함께 하였다. 긴긴 세월 본 것 도 느낀 것 도 많지만 오직 묵묵히 무언으로 지낼뿐이다. 바위는 거친 것도 닳고 닳아 돌로, 또한 흙으로 돌아가는 것도 있다. 그 바위중에서도 거칠고 강하면서도 자연에 순응하며 긴 긴 세월 우리와 함께한 바위에게 이야기를 부탁하여 본다. 내가 느끼는 이 바위는 자연에 순응함이다. 우리들 인간은 너무 간사스러워 일희일비하며 조금도 그 마음의 진실성을 종 잡을 수 없다. 하지만 이 무언의 바위는 늘 우리에게 자연에 순응하며 살라고 가르친다. 바위는 거친파도도 추위와 눈보라도 뜨거운 열기도 원망치 않는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항상 우리 옆에 존재한다. 나는 이 무언의 바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그간 자기가 본 모든것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