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구사진비엔날레』 ‘사진의 기억’ 주제로
- 사진의 정체성과, 현대사진의 경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 -
- 9.12(금)~10.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시내일원 개최 –
○ 사진예술의 미학적 성찰과, 동시대 사진의 동향을 제시하는 『2014대구사진비엔날레』가 9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봉산문화회관 등 대구시내 주요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 200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그동안 한국사진예술의 국제화와 사진 및 회화 · 미디어아트까지 넘나들며 사진예술의 영역확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세계 20여 개국 사진축제 연합체인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에서 아시아 최초로 회원단체로 가입하였으며, 2014년 3월, 세계적인 사진축제인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트(Foto Fe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작가들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다하고 있다.
○ 『2014대구사진비엔날레』는 ‘사진의 기억(Photographic Narrative)’이라는 주제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사진 원래의 정체성에 관하여 다양한 관점에서의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 전시는 스페인 출신, 알레한드로 카스테요테(Alejandro Castellote)가 감독을 맡아, ‘기원, 기억, 패러디 (Origins, Memories & Parodies)’라는 주제로 사진과 진실, 사적/집단적 기억으로서의 사진, 그리고 예술형식으로서의 사진의 이면 등 동시대 사진의 다층적인 면모를 관람객 스스로 해석하고 경험하는 전시로서, 전통적인 사진은 물론 콜라쥬,비디오아트, 설치, 대형 포토그램, 라이스 페퍼에 프린트 된 독특한 작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전시 감독 알레한드로 카스테요테(Alejandro Castellote)는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사진전문 기획자로, 세계사진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8년 마드리드 국제사진전 포토에스파냐 (PHotoEspaña)를 설립하였으며 2010년 제13회 포토에스파냐 (PhotoEspaña)에 감독을 맡아 70만명 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스페인에서 개최된 어느 국제행사보다 큰 성과를 만들어낸 열정의 인물이다.
○ ‘이탈리아 현대사진전’과 ‘전쟁 속의 여성 Woman in War ’ 으로 구성된 특별전은 안젤로 조에 Angelo Gioe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와 석재현(대구미래대 교수, 사진기획자)이 각각 큐레이터를 맡아 현대 사진의 다양한표현방법과 과거의 기억 을 사진이라는 기능을 통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이탈리아 현대사진전’ 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3명의 현대사진을 보여주는 작가전과 동시대 사회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게 될 것이다.
‘전쟁 속의 여성 Woman in War ’ 전시는 사건과 진실의 기록이자 인간의 씻을 수 없는 치부를 회상하게 하는 기억으로서의 사진의 기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진을 보여준다. 또한 전쟁의 주변인이 아닌 중심에 여성을 둔,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게 될 것이다.
○ 그리고 대구사진비엔날레를 통하여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국제 사진계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발굴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유명사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리뷰어와 7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며, 참여작가의 작품에 대한 토론과 논평을 통하여 더 좋은 작업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작품 활동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자리이다.
2014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리뷰에 우수작가로 선정된 2명은 ‘2015휴스턴 포토페스트 발견展’(세계 각국 젊은 작가 중 10명 선정)에 초대 전시되고, 다른 2명은 ‘2016휴스턴 포토페스트 포트폴리오 리뷰’에 초대될 예정이다. 행사기획은 송수정 큐레이터가 진행한다.
○ 사진예술에 대한 미학적 성찰과 동시대 사진의 담론을 제시하는 『국제사진심포지엄』은 경주대학교 김성민 교수가 진행하며 2014년도 주 전시 주제 ‘기원, 기억, 패러디 (Origins, Memories & Parodies)’와 현대사진예술의 경향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진단을 통하여 향후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방향성에 많은 도움을 얻고자 한다.
○ 그리고 ‘한국사진의 지형展’ ‘2014 국제젊은사진가전’ ‘ 대구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의 부대전시와 특히 대구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대구시민 1만 명 웃는 얼굴’ 사진전과, 대구시내 카페, 식당 등에 사진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사진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시프로젝트’ 사진전‘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한 사진예술교육을 하는 ‘사진체험 교실’, 대구의 고택, 근대골목 등 관광지를 사진 촬영행사와 묶는 ‘대구근대골목 촬영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2014대구사진비엔날레는 빛의 예술인 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진을 통한 과거의 기억과 미지의 영역을 재조명하여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진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사진비엔날레 사무국 : 053-655-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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