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약간 서늘한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상쾌한 기분 페달링이 훨씬 가볍다. 축동농장으로 가는 길, 건영승마장 앞 길, 강아지풀이 이슬을 머금고 꼬리를 흔들며 사진가의 시선을 유혹한다. 자전거를 길가에 누이고 짊어진 배낭속에서 카메라를 끄집어 내어 귀여운 강아지들을 담는다. 이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꼬... 농장에 도착, 마지막 가을 단풍을 담을 적당한 광선조건에 마음이 급하다. 오늘로 농장에서의 가을 빛은 마지막이 될것 같다. 빛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여 카메라 셔터소리 또한 경쾌하다. 2026년 1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