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潤宗 의 橫說竪說

사협 정기이사회 격월제 개최에 대하여

yun jong 2014. 7. 28. 22:03

 

 

 

 

 

 

 

 

한국사진작가협회 2014년 제5차 이사회에서 그간 변함없이 시행하여온 정기이사회를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 규정 제4호 (소집) 이사회는 매월개최하고 임시이사회는 이사장이 필요하거나 재적임원 과반수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한다는 규정을 정기이사회는 격월제로 개최하고 임시이사회는 이사장이 필요하거나 재적임원 과반수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한다. 단 임시이사회가 소집되는 달의 정기이사회는 생략할 수 있다 로 개정 결의되었다.

 

첨단시설의 설치 및 이용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사들의 편익을 위하여 모임을 간소 하 한다면 이해가 된다.

필자가 알기론 어떤 첨단통신시설을 이용한다는 소식을 접 한 적도 없으며 또 한 현재의 반도 훨씬 못 미치는 소속회원들이 있을 때도 이런 발상을 한 적이 없다.

 

전국회원들의 숫자는 날로 증가하고 숫자와 비례하는 회원들의 불평과 불만은 더욱이 늘어 가는데 오히려 반대로 정기이사회 소집을 줄였다는 것은 필자의 아둔한 머리론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때 사협 이사들이 참석경비를 본인이 전액부담하고 시간까지 할애하면서 이사회에 참석하는 전국의 이사들을 필자는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당연히 본 협회를 위하여 법률적 책무를 짊어진 이사들이라 기본적인 출장경비는 지출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내용은 그 정 반대로 본인이 전액부담 한다는 것을 알 곤 의아스러웠다.

대관절 저러한 희생정신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매 새로운 집행부가 결성 될 때 마다 그 놈의 이사자리 때문에 생기는 분쟁은 누누이 보았다.

이사회참석경비는 당연하고 이사들끼리 부담하는 또 다른 회비, 등등을 아무런 불평 없이 부담하겠다는 수많은 이사들이 사협 창설 이래 그 전통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얼마 전 까지도 이사자리 지역 분배문제로 요란스러웠다.

그렇게 폼 나고 하고 싶어 안달인 이사자리를 자주 보지 말고 이사위원회에서 해결하겠다...

 

사실 매월 불러주는 자리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물질적 시간적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필자 역시 충분히 이해가 간다.

사협을 위한 발언과 생각으로 받는 정신적 고통을 감 수하다보니 그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사협에는 이사회에서 결의 집행하여야 할 일들이 산적하다.

과거와 비교 할 수 없을 만치 많은 별 별 소송 건, 단위지회와 지부의 내부 분쟁 조정문제,등등의 수많은 일들이 겹겹이 누적되어 있는데 (흔히 다음 이사회로 유보...) 이젠 그것도 제때 해결치 못하면서 이사회를 격월제로 하겠다...

대관절 어는 분의 발상인가 묻고 쉽다.

 

전언한 것처럼 이사회 참석경비를 지급하기나 하나 시간에 대한 보상이 있나 라고 항변하는 이사가 있다면 이사직을 당장 그만 두기를 바란다.

 

누구 가 이사하라고 사정한 사람도 없으며 본인이 원하고 어떤 분은 부탁 부탁하여 얻은 자리가 아닌가? 그렇게 하고 싶어 안달인 이사자리를 왜! 산적한 업무는 마다하고 격월 이사회를 하려 하는가?

그리고 이사 3년 재임을 하고 나면 사협자문위원 추대 조건이 일반회원 보다 10년이나 단축되는 혜택을 보는데 그런 봉사도 하지 않고 대우 받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다짐을 한다.

시간과 금전적 부담으로 격월제 이사회 개최를 동의하신 이사들은 봉사를 하고 싶어 몸이 간지럽은 회원들이 처처에 있으니 양보하여 주신 다면 그 고마움을 어디에 비교 할꼬.

 

봉사적 정신과 이사로서의 책무를 원만히 수행하기 곤란한 이사들은 사임 하실 것을 적극 권장한다.

 

산적한 본 회의 과중한 업무집행을 위해서라도 격월제 이사회개최는 아니 되며 이사회마다 입장 난처한 결의 사항은 약정한 기일 없이 유보함은 이사들의 직무유기다.

 

2014년 7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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