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주저 스러워 변명 같은 이야기라 글 올리기가 무엇하네요.
저가 사협정회원 입회 한 게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좀 일찍 입회하다보니 나이가 여물지 못하여 회비면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합니다.
과거엔 한사전, 도전 및 각종 공모전에 참가하여 입상 및 입선을 자랑스레 이야기 하였지요.
아마 그렇고 그런 자기소개에는 한사전, 도전 초대작가라는 대단한 프로필을 자랑스럽게 자기의 연혁에 소개하였지요.
전 실력이 일천하여 감히 그 어려운 도전을 주제넘다고 판단하여 도중하차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가볍게 그 과정을 마치는 방법도 없지 않드군요.
참 예술은 이런게 아니다, 명예가 아닌, 배는 곺지만 진정한 예술인의 길은 그게 아니다.
살다보니 이런 나름의 자존심이 생기드군요.
전 오래전부터 각종 공모전에 출품치 않습니다.
상 타기위한 작품이 아닌 내 나름의 사진사상을 이야기 하고 쉽기 때문이지요.
우리 사협의 회원갤러리는 7천여 회원의 장끼자랑 자리입니다.
전 각종 공모전의 그 대단한 사진가의 평가로서 저를 평가받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불편할지 모르지만 그렇고 그런 수준의 작가에게 저 작품을 감히 평가받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가 깊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여기에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를 않을 것입니다.
구구절절 변명 같은 구술은 생략하겠습니다.
저가 여기에 글 올린 근본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각종 공모전에 출품도, 각 서클전도 한정된 회수.... 결국 작가의 크나큰 목표를 제외하면 발표의 기회가 적어 창작 활동을 저해하는 현실을 직시하였습니다.
저가 할 수 있는 사진 활동!
바로 그것은 사진의 전문 집단인 사협 홈피에 저의 작품을 발표함으로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놓는 그 시간까지 나름의 활동을 이곳을 통하여 발표 할 겁니다.
어느 지인이 최민식 선생님 상에 대하여 자세한 글을 올려 셨드군요.
그 글을 읽고 내가 추구하였든 사진예술이 이제야 우리나라에서 인정을 받는구나....
그 존경하시는 최민식 선생님의 사진철학!
전 그간의 수많은 원고를 생각하며, 야 ! 이것이다 그간 나의 사진!
좀 길지 않은 시간을 지나며 상 받기 위한 사진의 모델로 그 분들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경솔한 생각을 하였구나, 하면서 반성을 하였습니다.
저의 욕심에 의한 피사체들은 저의 상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에게 상을 선사하기 위하여 인위적 연출을 하신 그런 몰염치한 분들이 아닙니다.
잠시나마 엉뚱한 욕심을 품었든 명예욕에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제 두서없는 글을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장끼자랑 열린 공간! 사협홈피 회원갤러리에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로 가르치고 배움을 서로 나누는 따뜻한 정감 넘치는 페이지를 기원해 봅니다.
2013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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