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潤宗 의 橫說竪說

통일을 염원하며

yun jong 2014. 7. 4. 16:31

-통일을 염원하며-

 

1945년 8월15일  자력에 의한 해방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을 찾은 반쪽자리 민주국가를

수립한지가 어언 반세기가 흘렀지만 아직도 남북의 왕래가 자유스럽지 못하고 서로 탓하며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먼 이웃으로 지내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하루빨리 민족의 아픔을 씻고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어깨동무하고 세계 촌에 당당하게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작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겨울날 거창 용추계곡을 찾았다.

손과 발은 얼고 볼은 시려 이 무슨 청승인가 하며 한탄 하든 중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자연도 아해하는지 토끼모양의 우리들 소중한 땅을 나에게 선물하였다.

주변은 아주 어두워 촬영의 성공여부를 염려하면서 ...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활동 26년에 이렇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날은 진즉에 없었다.

이제 그 감명깊었든 날을 회상하며 발표한적이 없는 우리의 땅!

모습을 여기에 소개한다.

2009년 9월3일 최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