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꼴이 적법한 선거절차 인가?
이게 나라가!
민주공화 국민의 자존감과 긍지를 무참히 밟아버린 강남아줌마와 대통령!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면서 권력에 혈안이 되어 온갖 추태와 끼리끼리의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되어있는 정치인들!
권력에 아부하며 출세의 기회포착에 밤낮을 모르는 관료들!
아! 이 나라는 정말 국운이 다한 것일까?
나라꼴이 이러 할진데 우리들 국민들만이라도 중심을 잡고 불의에 항거하고 민의를 저버린 몰상식한 정치인들은 몰아내고 내일을 위한 일에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들 자신도 돌아보자.
이게 명색이 사단법인 단체라는 한국사진작가협회가 맞나?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제28대 정 . 부이사장 선거진행 과정을 보면서 요즘의 시국과 너무 닮아 몸담고 있는 필자로선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기탁금 문제로 선거공고가 연기에 연기, 이젠 무언가 정리되어 정 . 부 이사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가 제6호로 발표되고 순탄하게 진행되는가 하였더니 갑작스럽게 ‘제26대 집행부 횡령사건 판결과 우리의 나아갈 길에 대한 호소’ 라는 이사장의 친전문서를 보며 의아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는데...
이사장 입후보자와 직접 관련된 내용과 함께 입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정말 몰랐을까요? 잘못이 없는 건가요? 라는 표현은 선거와 관련하여 분명 불편부당한 행위라고 생각된다.
이사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선거의 진행과정을 지도 감독하여야 할 책무가 있는데 특정 후보를 두고, 부정에 대한 의혹을 그것도 선거를 앞두고 제기함은 매우 온당치 못한 행위이다.
설사 그 행위에 대하여 의혹이 있고, 회원의 알권리를 위한다면 선거를 치루고 나서 법적인 절차에 따라 행하여야 함이 가장 타당하다.
곧 이어 ‘기호 2번 정 . 부이사장 후보 피선거권 정지에 대한 공지’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을 하였는가? 입후보자의 자격 심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등록공고를 하고 투표일 까지 공고를 하였는가?
그 많은 선관위원과 협회의 이사들이 과연 후보자의 피선거권 자격의 부당성을 정말로 몰랐는가?
피선거권 정지에 관한 공지 후 ‘선거공고 제8호 제28대 정 . 부 이사장 당선자 공고’
입후보자가 단일로 선거를 치루지 않고 당선자 확정!
2017년 1월 4일 선거관리위원장 김형배.
그간의 진행과정을 볼 때에 무언가 개운치 못한 기분의 느낌은 나만의 생각일까?
잘 짜놓은 각본에 따라 움직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게 왜 일까?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회원들이 이러한 일련의 진행과정을 합당하고 가장 공정한 선거의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집에 의한 판단이라고 생각하기엔 무척 주저 서러워 진다.
내 앞의 불을 재로 임시 가려도 그 불씨는 오래도록 죽지 않아 언젠가 큰 불로 다시 살아난다.
소수의 큰 목소리를 통해 침묵하는 다수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정책에 반영하여야 민주선거의 근본을 튼 실히 할 수 있다.
27대 집행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2017년 1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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