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끝자락
은행잎 떨어져 겨울을 재촉하니
아! 벌써 한해가 저무누나
지나간 시간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희노애락이 가득하네
길잖은 인생살이 왜 이다지도 복잡한고
지난 세월 내마음 내 뜻 같지 않으니
후회가 내 가슴을 후벼 저미누나
친구야! 우리, 이제
남은 시간일랑
바람에 휘딩굴어도 찡글지 않는
노오란 은행잎 마냥
화할짝 웃으며
후회 없는 삶, 살아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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