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유달리 막내인 나를 예뻐하였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고향으로 달려갔다. 장소도 분위기도 가리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울기만 했다. 그 순간만은 식음을 전폐하고 아버지와 같이 죽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삼일장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깜짝 놀랐다. 식음을 전폐하겠다는 생각이나 그렇게 통곡하며 죽을 것 같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나는 어느 순간 육개장 한 그릇을 앞에 두고 겉절이 김치를 하나 찢어 입에 넣고 있었다. - 김명혜(새벽편지 가족) - --------------------------------------------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 속에서도 우리는 생존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새벽편지 가족님들께서는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 백령향 가득한 영양밥, 백연잎밥 전문 한정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백련향이 가득한 백연잎밥! 암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해 주는 곤드레까지 들어간 곤드레 백연잎밥! 찹쌀, 대추, 은행, 적두, 수수, 서리태, 찰현미 등이 모두 국내산이어서 더욱 더 몸에 좋은 영양밥이랍니다. 양념장을 곁들인 백연잎밥, 그리고 곤드레 백연잎밥, 생각만 해도 군침 돌지 않으세요? >>백연잎밥 신청하기
|
'전시안내 및 소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대에 불가했던 나 (0) | 2014.10.01 |
---|---|
김성옥 사진전 [사랑展] (0) | 2014.09.30 |
낙타야, 우리 아빠 부탁해 (0) | 2014.09.29 |
든든한 사람 (0) | 2014.09.29 |
사죄의 3천원 (0) | 201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