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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골깊은 상처에 꽃이 피다, 옹이] 展

yun jong 2019. 11. 16. 11:06

이정순 [골깊은 상처에 꽃이 피다, 옹이] 展
2019년 11월 13일(수) - 11월 19일(화)

갤러리 나우

 

 

 

 

 

 

 

어느 화사한 봄날
여자는 매화꽃향을 따라 돌다가 한적한 백제시대 사찰 벽면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옹이를 보고 주저앉습니다.
긴 세월동안 나무도 아닌 목재로 벽면에 서서 진액을 흘리고 있는 옹이를 보고 말입니다.
그제서야 여자는
살아있는 나무에서도 상흔을 훈장처럼 달고 있는 걸 발견해 냅니다.
지금의 형태가 있기까지 얼마나 인내했어야했을지 유추하면서
기어이 여자는 염전 밭에서
이미 목재가 목재가 아닌 채 꽃송이처럼 피어오른
그러나
지금도
그래서
그래도 옹이인
그들의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냅니다.

 

 

 

 

 

개인전
2019 골깊은 상처에 꽃이 피다 '옹이', 갤러리 나우
골깊은 상처에 꽃이 피다 '옹이', 웃다리문화촌 초대전

그룹전
2019 나미비아여행 7인전
제9회 바라보기 정기사진전
2018 제8회 바라보기 정기사진전
2017 제7회 바라보기 정기사진전
2016 2인전 '스밈'
제6회 바라보기 정기사진전
2015 제19회 마주보기 사진전 '움'

수상
2018 제28회 공무원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
2016 제1회 경기도교직원 디지털사진공모전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