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蓮
두두둑 두두둑
넓은 잎에 떨어지는
소나기 소리 들으며
뜨거운 햇살도
가량 없이 견뎌 낸
연붉은 아름다운 얼굴!
세상서 제일 인냥
뽐내든 그 모습...
어느 날
홀연히 떠나보내고
고개숙인 모습이
처량하구나
하무십일홍 자연의 섭리!
니 모습이 어쩜
내 꼴 같구나.
2024년 11월24일 강주연못에서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