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潤宗 의 橫說竪說

비대면의 한가위를 맞으며

yun jong 2021. 9. 16. 14:05

 

비대면의 한가위를 맞으며

우리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협업으로 사회를 가꾸고 그로 말미암은 이익은 공유하고 서로 나누며 

더욱 파이를 키워왔었는데...

어느 날 코로나19의 예기치 못한 공격에 우리들 인간은 갈팡질팡 우왕좌왕 중심을 잡지 못하고 

서로 남 탓하며 나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하잖은 바이러스의 공격에 이렇게 힘없이 무너져서는 아니 될 것이지요.

두해에 가까운 비대면의 일상이 다정한 이웃 간의 끈끈한 정 마져 무심케도 하였고요...

그렇지만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서로 간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금 

인정 넘치고 웃음꽃 피어나는 더불어 살만한 우리들의 주변을 새롭게 만들어 봅시다.

온 민족의 명절! 오고 가시는 고향길 안전운행과 방역에 유념하시고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2021년   한가위 날  최 윤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