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양육을 내가 완수해야 할 미션이고
집안을 이어야 할 사명이자
내 성적표라고 부담을 가지고
사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이를 낳고 그런 생각으로 키운다면
그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러울 거예요
아이를 낳기 전이라면
낳고 싶지 않을 겁니다
양육만큼 불확실한 것도 없는데
양육의 결과를 자신이 부모로서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큰 도박을 하는 겁니다
아이를 기른다는 건 이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된다는 건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양육을 통해서
많이 성숙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가족이 힘들까?/ 최명환 · 차현희
그리움 - Coming_Home
#양육 #책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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