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의 유산 끝에 이른둥이로 태어난
우리 아들!
5살이지만 아직 몸무게가 12kg 밖에
되지 않아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아플 때마다 쌕쌕거리며 밤새 칭얼대다
겨우 잠드는 아들을 볼 때면
'대신 아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너무 작아서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에 막달까지 누워만 있으면서
'제발 태어만 나달라' 간절히 기도했는데
버티고 버티다 아기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여 유도분만으로 일찍 낳은
우리 집 보물
아이가 아플 때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엄마 탓 같아 죄책감이 들고
미안한 마음만 드는데...
내 간절한 소원은 우리 아들 제발 덜 아프고
또래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것이다
- 가족 소재 공모전 <소원> 당선작 / 박보람 -
행복 - A_Quiet_Thought
#이른둥이 #박보람 #유도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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