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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함의 반전 사람들은 고통의 날, 힘겨움이 결코 내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들 치를 뜹니다 하지만 그 힘듦 역시 지금의 내 위치에 오기까지 함께 한 시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때론 그 힘듦이 '지긋지긋'하다 말하지만, 실상은 내가 더욱 맛깔나게 살게 한 양념이었다는 것입니다 반찬에 양념이 없으면 정말이지 못 먹을 반찬이 되듯이 말입니다 - 소 천 - 아하! 그렇다면 '지긋지긋'이 나와 평생 원수로만 여길 것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적을 동지로 만들고 친해질 수 있는 이유도 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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