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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 개인전 (산)

yun jong 2015. 3. 4. 15:56

 

 

 

 

 

 

박성배 개인전 (산)

2015년 03월 5일(목) ~03월 18일(수)

갤러리 이룸



작가노트

내 초기작업은 대동여지도를 모티브로 우리나라 산의 고유한 이미지를 찾기위한 작업이었으며 우리나라 산만이 갗고 있는 고유한 이미지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현제 내 작업의 출발점은 당연시 되는것의 의문점에서 부터 출발한다.
리얼리티는 무었을 인식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인식 하느냐 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이란 고정관념 속의 시각적 작업 보다는, 대상을 바라보는 본질, 즉 사물의 정직한 묘사만하는 작업을 거부하고 “사진의 현실감과의 연결을 부정 하기 위한 작업에 고민하며 몰두하기 시작했다.”
관찰한 대상에서 다른 형태를 찿고자 고민하며, 대상에대해 집요하게 반복되는 관찰과 분석으로 새로운 형상을 재 창조하는 순간을 표현 하고자 하였으며, 미발달 상태의 대상에 질서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촬영할때 마주 대하는 모든 사물에 질문을한다. 성찰되지 않는 작업은 의미없는 이미지만 생산할뿐 이라고, 그래서 관찰하는 것은 공간과 시각 속에서 알수있는 대상처럼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경험적 관찰로부터 일반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 하였다.
사물을 바라보는 중립적 시각 과 대상에 접근하는 객관적 태도, 표현에 절제된 자유분망함 속에 산의 관념적 표현에 몰두하였으며, 감정의 경험을 전달하데 주안점을 두었다.
하지만 매너리즘과 무절제가 간섭 되지는 않았고. 순간성과 영원성의 교감을 통해 나의 심미적 쾌감을 위한 작업을하고있다.
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고 가치를 창조하고자한다.
과학자나 수학자,철학가 처럼 발견하고 계산하고 추론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이미지의 창조를 통해 나의 목표를 만들어내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자신을 실현 하고자 한다.
나에게는 두개의 가치관이있다. 첫째는 세속적인 현실 세계가있고 두번째는 내가 전적으로 내 자신이 창조물이되는 내면의 정신세계가 있다.
나의 창조행위의 중요한 요소는 새로운 것에 대한 의지이기 때문이다.
사진이란 나에게 있어서 카메라의 본질적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수단이며, 또한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형태적으로, 분리된 세 가지가 소통하는 한 형식이라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형태가 마음에 들어있듯 나또한 극히 작은것도 집요하게 관찰하면서 산을 탐구해본다.
나는 현실 세계의 이방인 이면서 구성원으로 관찰을 계속하며 시각적으 표현하려 계속 노력 하고자 한다.
앞으로 나의 작업은 변화되고 확장할려고 노력 할것이다. 모방이나 재현에불과한게 아니라 창조하며 표현하려 하기 때문이다.


- 박성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