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한 마리 개구리 한 마리 한 마리 개구리가 구석에 처박혀 숨을 헐떡인다. 한물간 개구리, 힘에 부친 개구리, 기름 떨어진 15년 개구리... 갈 날만 남았구나. 숨이 막혀 답답한 몸부림의 밤, 지나온 나날 상념에 뒤척이다가 그리도 강렬했던 육신 이제는 흐느적 늘어진 몸부림 파김치 지친 몸이 목까.. 행복한가 2015.03.06
쇠 한 덩어리의 가치 쇠 한 덩어리의 가치 “여기 3천 원짜리 쇠 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쇠 말굽으로 만들면 6천 원 정도 나갑니다. 전문업체로 보내어 의료용 기기로 만들면 3백만 원의 가치가 되고, 시계의 태엽을 만들면 3천만 원의 값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불멸의 예술가가 이 쇳덩어.. 행복한가 2015.03.05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한 쌍의 부부가 유람선에서 해상재난을 당했는데, 구조선에는 단 한 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남편은 부인을 남겨 둔 채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에게 소리쳤습니다.“ 선생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여러.. 행복한가 2015.03.04
물건을 훔친 아이를 보듬어 준 사람들 물건을 훔친 아이를 보듬어 준 사람들 "여기 마트인데요. 물건을 훔치려는 학생이 있어요" 2.17 설날 연휴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생이 마트에서 사탕에 붙어있는 인형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어 경찰에 신고 접수되었습니다. 주인은 아이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신고한 것입니다. 전북 .. 행복한가 2015.03.03
소중한 나날 소중한 나날 세상을 살면서... 기막힌 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응어리진 언어들은 가슴에 갇혀서 아우성을 친다 그 고통 주워 모아 영롱한 눈물의 진주 되었네 잊히지 않는 가슴 벅찬 사연들에 밤잠을 설치기도 해왔고 피가 쏟아질 만큼 아프고 또 아파 길거리를 헤매기도 했지 돌아본 지난.. 행복한가 2015.03.02
이준 열사의 유언 이준 열사의 유언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고 죽어도 죽지 아니함이 있으니 살아도 그릇 살면 죽음만 같지 않고 잘 죽으면 오히려 영생한다" 열사의 유언은 광복 70년을 앞두고 애국의 참뜻을 생각하게 합니다. - KBS 뉴스 홍혜림 - ----------------------------------------- 이준 열사는 만국 평화 회.. 행복한가 2015.03.01
남편이 아내에게 쓴 애교스런 시 남편이 아내에게 쓴 애교스런 시 없소이다 없소이다 지폐한장 없소이다 창밖엔 빗소리 내 호주머니 동전들 부대끼는 소리뿐 채워주오 채워주오 사랑으로 채워주오 퇴계이황 안된다오 율곡이익 안된다오 그립소 그립소 신사임당 그립소 당신은 나의 신사임당 나는 그대의 세종대왕 그립.. 행복한가 2015.02.28
진정한 부자 진정한 부자 진정한 부자는 돈을 잘 쓸 줄 압니다. 한 푼 두 푼 쓸 때마다 여러 사람을 즐겁고 힘이 나게 합니다. 그렇듯이 말을 잘하는 사람은 한 마디 두 마디 할 때마다 주변의 사람을 즐겁고 힘이 나게 합니다. 이처럼 진정한 부자는 적은 돈이나 적은 말이라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압.. 행복한가 2015.02.27
딸 바보였던 외할아버지 딸 바보였던 외할아버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조부에 대한 가슴 따뜻한 회고담이 올라왔다.​ 청소하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사진 속에서 어린 소녀는 외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진달래꽃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까맣게 잊고 있던 유년의 추억에 왈칵 눈물이 쏟아진 소녀는 외할.. 행복한가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