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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픈 사람 세상을 밝게 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세상을 어둡게 보면 마음이 어두워진다 엊그제 한 사람을 만났는데 거의 평생 세상을 "이 미친 세상!"으로 보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냥 피하려 했는데 외길이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했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가는 순간! 마치 육중한 담벼락을 만나듯 눈앞이 캄캄해짐을 느꼈다 - 소 천 - 나의 모습이 이렇듯 상대에게 밝게 대할 수도 어둡게 대할 수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혹 피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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