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가

아빠의 문자

yun jong 2019. 5. 10. 05:47

 

 

 

아빠의 문자

가족

 

#아빠 #딸 #추억



얼마 전 생일에 아빠에게서 온 문자,
‘네가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가 몇 갠데 엊그제 같아요?’

결혼식 날 아빠와 함께 입장하는데
“딸아, 아빠 너무 떨려서 
소주 반병 원 샷하고 왔어”

“아빠, 괜찮아 앞만 보고 걸어”
속닥속닥 큭큭

웨딩 중 
부모님과 인사하던 시간에
날 포옥 안아주며 해주셨던 말,
“잘 살어”

- ‘나와 마음이 닮은 그대에게’ 우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