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치의 혓바닥 ★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 스님-
'삶에 도움되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속의 지방을 없애는 방법 (0) | 2024.05.07 |
---|---|
유머~ 아재개그 여기다 있네~! 웃으면 아재…ㅎㅎㅎ (0) | 2024.05.03 |
내 몸이 가장 무서워 하는 8가지 (0) | 2024.04.30 |
식전에 먹으면 좋은약 & 식후에 먹으면 좋은약 (0) | 2024.04.29 |
중년에 운동 하라고 몸이 보내는 알림 (1) |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