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나무의 삶 솟아오르기 위해 수천 날을 땅속에서 기다렸던 뿌리 한번 솟았다 하면 주위도 안 돌아보고 솟아오른다 절대 채우는 일 없이 한 마디 오를 때마다 속을 비우고 간다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유연함에 버드나무가 시샘하고 혹한의 세찬 바람을 참아내는 강인함은 인동초마저 고개를 끄덕인다 아 대나무여~ 그대의 삶은 산천이 인정하고 창조자가 인정한다 생의 마무리 이후에도 그대의 생은 흐트러짐이 없구나 - 소 천 - 아! 그대는 죽음 이후에도 그 기상 그 품격으로 온몸을 태워 죽염으로 남는구나...
| |||||||
![]() |
'행복한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에 관하여 (0) | 2018.01.17 |
---|---|
짐을 지기에 합당한 사람 (0) | 2018.01.16 |
내 최고의 친구 (0) | 2018.01.14 |
부자가 되는 비결 (0) | 2018.01.13 |
낡은 생각 떨쳐내기 (0) | 2018.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