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도움되는 글

자연의 가르침

yun jong 2023. 3. 10. 06:31

 

"외설악 칠형제봉"





🌸 자연의 가르침 🌸
 
[청산] 은 말 없이 살라지만,
입 달린 짐승이 어찌 말 없이 살겠나이까? 
 
불 필요한 말을 삼가란 뜻으로 이해 하렵니다. 
 
[하늘] 은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어찌다 비울 수 있으리요. 
 
꼭 필요한 것만 담겠나이다. 
 
[바람] 은 막힘 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 처럼 살 수 있으리까? 
 
맞서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구름] 은 "덧없이 살라" 고 말 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산단 말이요?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물] 은 낮추며 사는 법을 가르치지만,
어찌 낮게만 살 수 있을까요? 
 
행여 높이 오른다 해도
오만하지 않을 것이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태양] 은 온누리 따뜻함을 전하라 하지만,
어찌 전부를 따뜻함 주오리까? 
 
다만 어려운 이웃과 음지를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기르겠나이다. 
 
[세월] 은 지우는 법을 설파 하지만,
어찌 모든 걸 지울 수 있으리이까? 
 
다만 상처를 받지 않는
넓은 아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는 오늘도 나는 너의 그늘을 보고,
너에게 쉬고 있는 새들을 보며,
행함이 없이 행함을 배우나니... 
 
행여 나의 과한 욕심을 보거든,
가차 없이 회초리를 들어다오. 
 
[땅] 은 귀천 없이 품고, 길러내며
생명의 소중함 말 하지만, 내 어찌
그 위대한 가르침을 말할 수 있으리요. 
 
다만 분별 없고, 차별 없이 대하며
살도록 노력하며,
당신의 그 위대한 가르침
가슴 깊이 새기겠나이다. 💞

- 좋은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