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jong 2020. 6. 28. 17:04

△⊙살다보면⊙▽

◎살다보면
좋은 날만 있으리까
화창한 날이면
그늘이 그리웁고 비가 오면
햇살이 그리웁고
타는 목 마름에
단비를 기다리다
세월은 그렇게
또 흘러 가겠지요.

◎나이를 느낄때면
인생의 허무함에
못내 아쉬워서
가슴을 적시지만
아직은 청춘이라
마음을 달래가며
이슬처럼 맑고 
깨끗하려 애써봐도
삶은 그럴수록
아프기만 하네요.
 
◎갖고 싶어도 
가질수 없는게 인생이요
버릴것을 버리지
못하는게 인생이라
흐르는 강물이
맑기만 하겠습니까?
부는 바람속에
먼진들 없겠습니까?

◎예쁜 꽃잎마저 기다림은
있었거늘 나비 꿈을꾸며 
기다리며 살은 것을 흐르는 강물도 때로는 구비치는데 살아온 세월만큼 별만큼 많은 사연 청춘이 아깝다고 세월을 잡으리까...

◎오늘도 어제처럼 세월은 흐르건만 꿈꾸는 그날까지
즐겁게 살다 갑시다.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