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가
내 고향
yun jong
2017. 7. 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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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다람쥐 도토리 까는 평화로운 숲속에 느린 거북이가 저리 허둥대면 산에 무슨 일이 난 것이고 뽕나무 오디가 짙은 검붉은 색이면 올해 농사는 풍년이라네 동네 뒷산에 살구나무 산들바람에 꽃향기 흩날리고 뒷마당 감나무 삽살개와 잣 치기 구경할 때 아버지 헛기침 소리에 밥상에 모여 앉던 구수한 저녁 시간 - 소 천 - 고향에 가고 싶다 모든 생각 잠시 접어두고 그냥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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